'SON TOP? 히샬리송?' 토트넘, 웨일스 원더키드 리버풀전 결장 확정 "심각하진 않지만..."

하근수 기자 2023. 9.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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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내달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랴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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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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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내달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랴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승점 14)은 4위, 리버풀(승점 16)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두 팀이 격돌한다. 홈팀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완전히 달라졌다. 눈에 띄게 날카로워진 창끝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중심에는 북런던 더비 당시 멀티골을 기록한 '캡틴' 손흥민이 있다.

원정팀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들이 이를 갈고 있다. 이쪽은 손흥민과 더불어 리그 정상급 포워드라 평가받는 '안필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이 결장할 예정이다. 그리 심각한 건 아니지만 이번 주말은 적절하지 않다. 메더스(제임스 메디슨)과 쏘니(손흥민)는 오늘 훈련을 진행했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일주일 동안 훈련이었다"라며 존슨이 결장한다고 전했다.

존슨은 올여름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영입한 기대주다. 웨일스 출신 윙어 존슨은 노팅엄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21-22시즌 당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와 승격 플레이오프를 합쳐 49경기 동안 27개의 공격포인트(18골 9도움)를 쓸어 담으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빠른 발을 무기로 2선부터 최전방까지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위협적인 옵션을 갖추게 된 토트넘. 실제로 존슨이 영입되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올라가는 'TOP SON'이 가동됐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과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멀티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런 존슨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상황.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개다. 마노르 솔로몬을 측면으로 기용하고 손흥민을 원톱에 배치하거나, 손흥민을 측면으로 돌리고 히샬리송 카드를 꺼낼 수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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