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필요한 맨유, 부활한 ‘아주리 에이스’ 관심...최소 855억 필요

이정빈 2023. 9.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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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일으킨 제이든 산초(23)를 선수단에서 제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윙어를 찾는다.

맨유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페데리코 키에사(25)를 점찍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키에사는 내년 여름이 되면 구단과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키에사는 산초를 대체할 윙어를 찾고 있는 맨유의 최우선 목표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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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문제를 일으킨 제이든 산초(23)를 선수단에서 제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윙어를 찾는다. 맨유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페데리코 키에사(25)를 점찍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키에사는 내년 여름이 되면 구단과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키에사는 산초를 대체할 윙어를 찾고 있는 맨유의 최우선 목표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1년 전 십자인대 부상으로 고전했던 키에사는 이번 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주로 두샨 블라호비치(23)와 투톱을 이루는 그는 세리에A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던 그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키에사가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이 살아났다. 가장 먼저 맨유가 키에사의 동선을 지켜보고 있다. 맨유는 산초가 텐 하흐 감독의 지시를 이행하길 거부하면서 그를 1군 팀에서 제외한 상황이다. 이에 키에사를 영입해 텐 하흐 감독 눈 밖에 난 산초를 대체할 생각이다.



상황이 급한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키에사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현재 키에사가 받는 연봉은 500만 유로(약 71억 원)로 이는 맨유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55억 원)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유는 시즌 중반 유벤투스에서 그를 데려오기 어려워도 1월 초에 영입을 시도하고자 한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에 관해 6,000만 유로 미만의 제안은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벤투스는 판매가 아닌, 키에사와의 재계약이 1순위다. 유벤투스는 시즌이 끝나면 그의 에이전트와 만나 재계약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키에사를 오랫동안 지키려는 계획이다.

키에사는 홀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드리블 능력과 중요한 순간 공격포인트를 생산해 내는 ‘크랙’이다. UEFA 유로 2020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고, 유벤투스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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