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요양원 화재경보기 오작동, '온수 장시간 틀어놨다가…가슴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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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8시49분쯤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한 5층짜리 건물 요양원에서 약 10분 동안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실내 비상조명 점멸이 반복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확인 결과 요양원 근무자가 욕실 온수를 틀어놓은 것을 잊은 채 다른 업무를 보는 동안 수증기가 차올라 경보기가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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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8시49분쯤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한 5층짜리 건물 요양원에서 약 10분 동안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실내 비상조명 점멸이 반복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화재경보기 작동 사실은 즉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관할인 수성소방서로 자동 통보됐고, 고산119안전센터 소방대원과 소방차 2대, 구급차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인근 지구대 경찰과 순찰차도 현장에 출동했다.
확인 결과 요양원 근무자가 욕실 온수를 틀어놓은 것을 잊은 채 다른 업무를 보는 동안 수증기가 차올라 경보기가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요양원 내부 화재 여부를 살펴보고, 피해 상황이나 문제점 등이 발견되지 않아 오인신고로 마무리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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