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절친' 조세 사, 울버햄튼과 4+1년 장기 재계약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요"

하근수 기자 2023. 9. 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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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사가 늑대 군단과 동행을 연장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가 구단과 미래를 약속했다. 그는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새 계약에 서명했다. 사는 2021년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영입된 다음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3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잔류에 결정적인 승점을 벌어다 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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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세 사가 늑대 군단과 동행을 연장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가 구단과 미래를 약속했다. 그는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새 계약에 서명했다. 사는 2021년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영입된 다음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3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잔류에 결정적인 승점을 벌어다 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맷 홉스 울버햄튼 디렉터는 "사가 우리와 다음 단계를 함께하게 되어 흥분된다.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사가 스스로 얻은 것이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자 리더로서 항상 발전하고 있다"라며 기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황희찬, 울버햄튼

지난 2021년 울버햄튼은 800만 유로(약 114억 원)를 투자해 사를 전격 영입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는 입단 동기다. 당시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해 사와 만났다.

남다른 케미를 갖고 있는 두 선수다. 황희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이고 사는 최후방 골키퍼지만 정반대 포지션에도 절친한 관계를 맺고 있다. 훈련장에서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동료에서 적으로 승부를 다투기도 했다.

코리안 리거 절친에게 주어지는 'K-과자 선물'도 받았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SNS를 통해 특별한 사진을 공유했다. 초코파이를 선물로 받은 사였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시작됐던 'K-과자 선물'이 황희찬의 울버햄튼에도 이어진 것.

그런 사가 늑대 군단과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변화 속에 잔류에 성공했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지만 되려 피바람이 불었다. 치명적인 재정난 때문. 울버햄튼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따라 주축 선수들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구원 투수 로페테기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리 오닐 감독이 새로 부임한 지금. 수호신 사는 계속해서 울버햄튼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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