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은 안했지만'… '페이커' 이상혁, 금메달 받자 중국팬들 환호[AG 스틸컷]

심규현 기자 2023. 9. 29.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승전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단 1차례 출전에 그쳤다.

'제우스' 최우제를 시작으로 금메달을 받은 가운데 4번째 순서로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받았다.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받는 순간 현장에 있는 많은 팬들은 '페이커' 이상혁을 향해 열화와 같은 함성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결승전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27)의 인기는 대단했다. 

금메달을 받은 '페이커' 이상혁.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대한민국은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8일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을 4강에서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금메달까지 단 한 걸음만이 남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이날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페이커' 이상혁은 출전하지 않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단 1차례 출전에 그쳤다. 조별리그 1차전과 8강전, 4강전에는 모두 '쵸비' 정지훈이 출격했다.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게다가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실제로 4강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그는 "몸살과 독감이 왔다"며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김정균 감독은 '페이커' 이상혁이 가진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도 '쵸비' 정지훈을 출격시켰다. '쵸비' 정지훈은 여러 차례 슈퍼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선발 이유를 증명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 대한민국 선수단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제우스' 최우제를 시작으로 금메달을 받은 가운데 4번째 순서로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받았다.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받는 순간 현장에 있는 많은 팬들은 '페이커' 이상혁을 향해 열화와 같은 함성을 보냈다. 몇몇 팬들은 '페이커'를 외치며 환호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왜 슈퍼스타라고 불리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