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폭행 혐의' 안토니 훈련 복귀 결정+출전도 가능...안토니 본인도 성실하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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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혐의가 시작된 6월 이후, 브라질과 영국 경찰 당국과 계속 협조해 조사를 받았다. 우리는 안토니가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훈련을 재개하고, 출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안토니는 지난 월요일 밤 맨체스터에 도착한 뒤 직접 맨체스터 당국에 연락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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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안토니는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혐의가 시작된 6월 이후, 브라질과 영국 경찰 당국과 계속 협조해 조사를 받았다. 우리는 안토니가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훈련을 재개하고, 출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맨유 측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상황을 체크할 것이다. 우리 구단은 폭력과 학대 행위를 비난한다. 이 상황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해당 상황이 학대로부터 구조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유망주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 입단한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부임했는데 곧바로 안토니를 원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행을 적극 원했다. 팀 훈련에 불참하거나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는 등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맨유가 지난 시즌 초반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지며 급하게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결국 맨유는 아약스와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404억 원)로 합의를 마쳤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경기에 출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았지만 4골 2도움으로 비교적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고, 올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산초와 달리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고 있던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 가브리엘라 카발린이 2022년 6월부터 1년 간 여러 차례 폭행 당했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일단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안토니는 적극적으로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안토니는 지난 월요일 밤 맨체스터에 도착한 뒤 직접 맨체스터 당국에 연락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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