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에 장애인 기회소득 참가자와 만난 김동연 “다양한 기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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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석 연휴 첫날, '장애인 기회소득' 참가자 두 분과 광교호수공원을 걸었다. '가치활동' 목표를 세우고 나니 더 많이 움직이면서 건강을 챙기게 된다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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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석 연휴 첫날, '장애인 기회소득' 참가자 두 분과 광교호수공원을 걸었다. '가치활동' 목표를 세우고 나니 더 많이 움직이면서 건강을 챙기게 된다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들과 짧게 걸으면서 많은 애로를 들었고 카페에서는 긴 시간 직접 필기 하며 경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학과 학생인 신선아 님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지원받는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며 "경기도에서만큼은 장애인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 '장애인 기회소득'이 월 5만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첫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만 명 가까운 분들이 신청하셨다. 2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고, 추가로 7000명에게 더 기회를 드리기 위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연휴를 맞아 호수공원을 걷는 시민들 속에 더 많은 장애인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2000명)을 8월 말 완료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아침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7살 맞형까지 다양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줄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석 연휴 없이 아이들을 위해 근무하는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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