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흥행대전 초반 승자는 ‘천박사의 퇴마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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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결이 벌어진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배우 강동원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승기를 잡았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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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연휴 첫날인 28일 전국 1422개 스크린에서 19만37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한 전날 관객까지 합치면 총 35만6857명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역시 전날 개봉한 하정우·임시완 주연의 영화 '1947보스톤'(감독 강제규)이다. 1200개 스크린에서 28일 8만9210명을 불러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2065명이다.
3위는 ‘거미집’.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이 출연, 연기와 연출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김열’(송강호) 감독이 불후의 명작을 만들기 위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다시 찍으면서 벌어지는 난장을 그린다. 28일에만 992개 상영관에서 4만2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순위는 ‘더 넌2’, ‘극장판 엉덩이 탐정’, ‘잠’, ‘가문의 영광:리턴즈’, ‘오펜하이머’, ‘아르고 원정대’, ‘80일간의 세계일주’ 순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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