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80년대 팬들 싸움 잦아…집앞에 텐트 치고 상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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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룡이 80년대 팬들의 특징을 언급했다.
이어 변진섭은 "요즘에는 기획사 앞으로 팬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냐. 예전에는 집앞에 그렇게 팬들이 항상 있어서 어떻게 나가야 할지 고민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범룡이 당시 팬덤 문화를 떠올렸다.
"그때는 팬들이 싸움을 진짜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면서 "일단 우리집 앞에 텐트 치고 상주하는 분들이 있었다. 제 영상 보고 쓰러지기도 했다. (병원에) 실려가서 부모님도 찾아와서 그 분들까지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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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김범룡이 80년대 팬들의 특징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N '오빠가 돌아왔다-멋진놈들 전성시대'(이하 '오빠왔다')에서는 8090 스타들이 등장해 과거를 회상했다.
먼저 김원준은 "팬레터가 너무 많이 왔다"라며 "우체부 아저씨가 항상 마대자루에 팬레터를 담아서 산타클로스처럼 들고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진섭은 "요즘에는 기획사 앞으로 팬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냐. 예전에는 집앞에 그렇게 팬들이 항상 있어서 어떻게 나가야 할지 고민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범룡이 당시 팬덤 문화를 떠올렸다. "그때는 팬들이 싸움을 진짜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면서 "일단 우리집 앞에 텐트 치고 상주하는 분들이 있었다. 제 영상 보고 쓰러지기도 했다. (병원에) 실려가서 부모님도 찾아와서 그 분들까지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때 1년에 한번씩 1박 2일 하는 행사(캠프)를 지금도 하고 있다"라며 "요즘에는 (팬들보다) 제가 오히려 그 날을 기다린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더 소중한 시간"이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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