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물가, 2년만에 가장 낮은 4.3%로

윤재준 2023. 9. 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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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속보치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4.3%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외신은 유럽통계당국(유로스타트)이 발표한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월 5.2%에 이어 더 떨어졌으며 전월 대비도 0.3%로 0.2%p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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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속보치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4.3%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외신은 유럽통계당국(유로스타트)이 발표한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월 5.2%에 이어 더 떨어졌으며 전월 대비도 0.3%로 0.2%p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또한 8월 5.3%에서 9월 4.3%로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존 물가는 지난해 10월 전년 동기비 10.6%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후 4월에 잠시를 반등한 것을 빼고 꾸준히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를 2%로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금리를 4%까지 인상했다.

ECB는 유로존 평균 물가가 5.6%를 기록한 후 내년 4.3%, 2025년 2.1%로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 하락 전망에도 ECB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섣부른 예상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ECB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0.7%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1%와 1.5%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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