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이전 대비 1.8% 성장…프랑스·독일 앞서

원종진 기자 2023. 9. 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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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2분기 말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가 같은 기간 1.7%, 독일이 0.2%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나은 실적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영국 전체의 성장률도 기존 4.1%에서 4.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역시 기존 0.1%에서 0.3%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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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

영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수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29일 통계청(ON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2분기 말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가 같은 기간 1.7%, 독일이 0.2%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나은 실적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영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팬데믹에서 더 빨리 회복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영국 전체의 성장률도 기존 4.1%에서 4.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역시 기존 0.1%에서 0.3%로 수정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0.2%로 변동이 없습니다.

가디언은 다만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성장 동력이 주춤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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