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도깨비' 잘됐을 때 마음 공허해, 행복하지 않았다"('핑계고')

강효진 기자 2023. 9.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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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드라마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공유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로서 불안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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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출처ㅣ유튜브 뜬뜬 캡처
▲ 공유. 출처ㅣ유튜브 뜬뜬 캡처
▲ 공유. 출처ㅣ유튜브 뜬뜬 캡처
▲ 공유. 출처ㅣ유튜브 뜬뜬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공유가 드라마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석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유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로서 불안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다. 20대에 한 번, 30대에 한 번 정서적으로 그런 순간이 있었다"며 "이 감정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도깨비'가 너무 잘됐는데, 저는 행복하지 않더라. 잘된 건 좋은데 그와 별개로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공허하고 허전해서 정신을 못차렸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타이밍이 일이 잘 안되고 힘든 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작품들이 다 잘됐을 당시 스포트라이트나 행복을 누리고 즐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유는 "남들은 구름 위로 날아다닐 것 같은 시기인데 어디 가서 제가 '마음이 이상해요'이러면 사치스럽고 배부른 소리가 될까봐 그렇다"면서 "그걸 한 번 세게 겪고 나니까 주변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얘가 마음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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