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이전 대비 1.8% 성장… 프랑스·독일에 앞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수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통계청(ON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투자은행 인베스텍의 산드라 호스필드는 가디언에 "앞으로의 성장 전망이 나아질 거라는 지표는 오늘 수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영국 경제는 겨울에도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수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통계청(ON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2분기 말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가 같은 기간 1.7%, 독일이 0.2%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나은 실적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영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팬데믹에서 더 빨리 회복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영국 전체의 성장률도 기존 4.1%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역시 기존 0.1%에서 0.3%로 수정했다. 2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0.2%로 변동은 없다.
가디언은 다만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해 성장 동력이 주춤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인베스텍의 산드라 호스필드는 가디언에 “앞으로의 성장 전망이 나아질 거라는 지표는 오늘 수치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영국 경제는 겨울에도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크업계 일자리 작년에만 15만개 사라졌다… 韓 신입 채용은 반토막
- [단독] 시가 2조원대 압구정 땅 ‘알박기’ 현대건설·HDC현산, 수분양자 동의없이 서울시에 기부
- 발암물질이라는 ‘3-MCPD’ 뭐길래…‘산분해 간장’ 제조 방식 또 도마 위
- 레미콘운송노조, HDC현산 배치플랜트 설치에 운송 거부... 수도권 사업장 “공기 지연 우려”
- [100세 과학] 빌 게이츠 “알츠하이머병, 진단·치료 멀지 않았다”
- [르포] “삑삑삑, 차 안에 아이 있어요”… LG이노텍, 잠자는 車 깨우는 ‘디지털 키’ 시장 공략
- [금융포커스] “울며 겨자 먹기로 샀는데”… 금융주 불장에 은행원들 ‘함박웃음’
- 일론 머스크도 ‘AI 연애’ 꽂혔다는데… “2034년엔 글로벌 34조 시장”
- [명의를 찾아서]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예방·치료 길 다 있다”
- [그들은 왜 삼성을 떠났나]② 공정 결함 축소하고, 아이디어 도전 어려워… “경쟁사는 내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