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목에 걸린 중년여성…간호사 응급조치로 위기 넘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인 오늘(29일) 오전 11시반 쯤 중년 여성 A 씨는 남편과 함께 경남 거제시 추모의 집을 방문해 주차장 근처에서 대기하며 차 뒷좌석에서 생밤을 먹었습니다.
때마침 주변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간호사 정성길 씨가 급히 A 씨에게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조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납골당을 찾은 중년 여성이 생밤을 먹다 목에 걸렸지만, 주변에 있던 한 간호사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추석인 오늘(29일) 오전 11시반 쯤 중년 여성 A 씨는 남편과 함께 경남 거제시 추모의 집을 방문해 주차장 근처에서 대기하며 차 뒷좌석에서 생밤을 먹었습니다.
그러다 생밤 한 알이 목에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때마침 주변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간호사 정성길 씨가 급히 A 씨에게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조치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기도가 막혀 질식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응급조치입니다.
1∼2분가량 흉부에 압박을 주자 A 씨는 목에 걸린 생밤을 토해냈습니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A 씨는 정 씨에게 여러 차례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남 통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정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2~3분만 음식물로 기도가 막히더라도 심정지까지 올 수 있어서 응급한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음식물이 빠진 A 씨가 감사 인사를 전할 정도로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정성길 씨,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락실 꼬마'에서 '금메달리스트' 된 아저씨
- 황선우 "라면에 참치, 너무 먹고 싶네요"
- 밥솥 싸들고 도로 위 마작…'8일 연휴' 중국은 1억씩 이동
- 유령 직원에 엉뚱한 업무…90% 넘는 요양원 '부정 수급'
- [꼬꼬무 찐리뷰] 출생신고 안 한 아들만 셋, 연쇄 방화범 엄마…충격적인 친부의 정체는?
- 박태환 "내 기록 깨지는 것 좋아" 후배들 돌풍에 포효…시청자 선택은 SBS '최고 8.6%'
- 중국 황금 연휴에 호텔 계단까지 객실로 [글로벌D리포트]
- 이혜영, 전남편 이상민에 "결혼도 못 하고…내가 가슴 아파" 쿨한 영상편지
- 브리트니 스피어스 칼춤에 경찰 출동…지인 "걱정된다" 신고
- 앞바퀴 두 개나 없는데…위험천만 고속도로 트럭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