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사이로 보는 보름달...남산서 소원 빌어요
[앵커]
추석인 오늘 구름 사이로 올해 마지막 슈퍼문을 볼 수 있겠습니다.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서울 남산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남은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추석을 맞아 이곳 남산에는 달맞이를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에 정신이 없을 법도 하지만,
얼굴에는 기대를 품은 웃음꽃이 가득한데요,
모두 각자의 소원과 기도를 마음에 품고 이곳 남산까지 오른 듯 합니다.
아직은 밝은 날씨에 달이 환히 보이진 않지만 하늘이 점차 어두워지며 올해 슈퍼문이 밝게 떠오르겠습니다.
올해 추석 보름달은 더욱 특별합니다.
지난달 슈퍼문과 비교해 크기가 1%밖에 차이 나지 않는 굉장히 큰 보름달이고요,
이번 슈퍼문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 위에는 토성이, 왼쪽 아래에는 목성이 자리하는 우주쇼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가장 밝게 떠오르는 시각은 자정 무렵이니까요,
오늘 밤에는 꼭 온 가족과 함께 소중한 달맞이 시간가져보시기바랍니다.
귀경길 날씨도 궁금하시죠.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30mm, 내륙에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중부 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모레부터 전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이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걸린 분들이 늘고 있으니까요,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때 보다 긴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나누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대화 나누시면서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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