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공개한 방탄소년단 정국 "지루할 틈 없이 귀 사로잡는 곡"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9일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를 발매했다.

정국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3D'를 공개했다. '3D'는 R&B 팝 장르의 곡으로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타격감 있는 리듬, 반복되는 캐치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국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D'를 직접 소개하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그는 '3D'에 대해 "지루할 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귀를 사로잡는 곡"이라며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재미있는 곡이었다. '세븐'과는 다른 매력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발매한 '세븐'에서 2000년대 초반의 투스텝 장르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던 정국은 '3D'에서 2000년대 중반의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끌어와 자신의 색깔로 소화했다.

정국은 "'3D'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매력적인 곡이다.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도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다. 반복되는 안무여서 중독성도 있기에 숏폼에서 많은 분들이 즐겨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3D'에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의 프로듀싱을 맡은 블러드팝과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작곡·작사에 참여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빌보드 '핫 100' 1위 아티스트인 미국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정국은 잭 할로우를 두고 "예전부터 눈여겨봤고, 좋아했던 아티스트"라며 "굉장히 재미있게 작업했다. 잭 할로우의 목소리가 '3D'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는"'세븐'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 부담이 생겼지만 반대로 많은 용기를 얻어서 이번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곡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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