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연인', 女주인공 교체설 의식했나? '파트2' 선공개 영상서 남궁민-안은진 만남 다뤄

이정혁 2023. 9.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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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를 보름이나 앞두고 선공개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기습 공개된 29일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에는 파트1에서 영원히 이별할 듯했던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이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은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을 달래주기에는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시청자 눈길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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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파트2를 보름이나 앞두고 선공개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파트1의 어정쩡한 엔딩 탓에 때아닌 '여주인공 교체론'까지 나왔던 탓일까. 성난 민심을 다독이듯 더 애절한 두 연인의 사랑이 예고됐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이 10월 13일 오후 9시 50분 파트2로 돌아온다. '연인'은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 전 채널 금토드라마 1위 왕좌에 올랐다.

사진 제공=MBC

기습 공개된 29일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에는 파트1에서 영원히 이별할 듯했던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이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선공개 영상 속 이장현은 늦은 밤 밝은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이어 이장현이 향한 문 너머에는 초췌한 행색의 유길채가 있었다. 그사이 결혼을 했고 머리를 올린 유길채는 문 밖으로 나오려다 이장현의 말에 발걸음을 멈춘다.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에는 내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는 이장현의 말에 주저앉아 그대로 눈물을 흘린다.

이장현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소. 그때 그대를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그때 그댈 두고 심양에 와서는 아니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때 당신이 날 버렸을 때"라며 울먹인다. 이말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유길채는 차마 이장현에게 다가설 수 없는 마음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은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을 달래주기에는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시청자 눈길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이 남긴 여러 의문이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한다는 평. 파트1 말미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이장현과 유길채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인지, 유길채는 왜 이토록 초췌한 행색으로 있는 것인지 파트2 이야기에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
사진 제공=MBC

목소리가 높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파트1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애틋한 사랑으로 물들일 '연인' 파트2는 10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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