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교, 스폰서 대회 첫날 '홀인원 행운' [KLPGA 대보 하우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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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로 뛰는 김윤교(27)가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렸다.
첫 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은 김윤교는 바로 다음 홀(168.5야드)에서 홀인원으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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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로 뛰는 김윤교(27)가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렸다.
2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대보건설'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쓴 김윤교는 1라운드 2번홀(파3)에서 티샷 한방으로 홀아웃했다.
첫 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은 김윤교는 바로 다음 홀(168.5야드)에서 홀인원으로 만회했다.
이후 13번 홀까지 파 행진한 김윤교는 14번(파4)과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써내면서 오버파로 후퇴했고, 18번홀(파4)에서 5.4m 버디로 마무리하며 공동 12위(이븐파 72타)로 올라섰다.
김윤교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6번 아이언을 사용했다. 그린 마운드 너머에 핀이 있어서 마운드에 떨어뜨려서 붙이려고 했다. 그게 들어가버렸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손들고 환호성을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부인 드림투어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김윤교는 "당시에는 2부 투어고 갤러리도 없어서 그냥 얼떨떨하기만 했다"며 "이번에는 부상(시계)도 걸려있고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기록한 홀인원이라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윤교는 "(부상을) 아버지께 드리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시계에 관심이 없으셔서 추후에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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