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뚫은 화염에 새벽 대피…추석 전국서 화재 잇따라

제희원 기자 2023. 9. 29.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인 오늘(29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시간 인천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근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인천 서구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가 사찰에서 난 불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소방차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인 오늘(29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시간 인천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근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막 지붕을 뚫고 타오르는 붉은 화염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인천 서구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숙사에 있던 직원과 인근에 사는 주민 등 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4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보관 중이던 폐전자제품과 건물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오전 8시 40분쯤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법당에서 시작된 불은 법당을 모두 태우고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주택가 사찰에서 난 불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소방차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

낮 1시쯤에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경북 김천에서는 가족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40대 A 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0시 50분쯤 부모 집에서 70대 부모와 40대 아내에게 여러 차례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가족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부산소방본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