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만 18번' 황연서,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날 단독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황연서(20)가 생애 처음으로 대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연서는 2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황연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마크한 박결(27‧두산건설), 김지수(29‧하이원리조트)에 2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황연서(20)가 생애 처음으로 대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연서는 2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황연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마크한 박결(27‧두산건설), 김지수(29‧하이원리조트)에 2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연서에게 의미 있는 순위다. 황연서는 올해 KLPGA 무대에 데뷔했지만 허리 통증 탓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출전하기 전까지 황연서는 23번의 대회에 출전, 무려 18차례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이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기록한 20위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연서는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총 5타를 줄였다.
황연서가 올해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황연서는 경기를 마친 뒤 "후반에 샷감이 올라와서 기회가 많았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시즌 초반 허리 통증으로 스윙이 완전하지 못했다. 이후 계속 허리 부상이 재발했는데, 최근 상태가 많이 좋아지면서 샷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23‧MG새마을금고)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김윤교(27·대보건설)는 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 3300만원짜리 고급시계를 받았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입양 딸 10년 전 가출했는데 빚 독촉장 날아와…파양할 수 있나"
- 김여정 자녀 추정 아이들 포착…손잡고 신년 공연장에
- "안경 씌웠더니 홍준표와 똑같다"…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민원 등장
- 무안공항 400만원 선결제했는데…카페, 100만원 팔고 "끝났다" 시끌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
- "어르신 무시하나"…MBC '오늘N' PD 무례 논란에 시청자들 비판
- 정혜선 "20대 때 액션 배우 박노식과 키스신…50년 전엔 실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