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男 골프 2라운드서 단독 2위…단체전은 한국이 1위[항저우AG]

권혁준 기자 2023. 9.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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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대표팀의 장유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둘째날에도 선두권을 지켰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그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초청선수로 자주 모습을 드러냈는데,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잡는 아마'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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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5언더파 추가…조우영 4위·임성재 7위·김시우 9위
홍콩 다이치 코, 이틀간 22언더 맹타…개인전 선두
골프 대표팀 장유빈. (대한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골프 대표팀의 장유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둘째날에도 선두권을 지켰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선두 다이치 코(홍콩·22언더파 122타)에 6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 남자 골프 대표팀에서 조우영과 함께 아마추어 쿼터로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초청선수로 자주 모습을 드러냈는데,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잡는 아마'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전날 11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장유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샷감을 이어갔다.

다만 후반 11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이 홀에서 다이치 코가 보기를 범했기에 추격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오히려 한 타가 더 벌어졌다.

그는 17번홀(파5)에선 이글을 잡으며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격차를 벌리고 말았다.

골프 대표팀 조우영. (대한골프협회 제공)

다이치 코는 첫날 10언더파로 장유빈에 이어 2위에 오른 데 이어, 2라운드에선 무려 12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22언더파가 돼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그는 이틀 간 버디 20개와 이글 한 개를 잡으면서 보기를 한 개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이치 코는 세계랭킹 577위로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월드 시티 챔피언십에서 프로 무대 첫 승을 올렸다.

이달에는 인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해 공동 5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이치 코를 제외하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2위의 장유빈을 비롯해 조우영이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 공동 3위에 올랐고, 임성재(CJ)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김시우(CJ)도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공동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4명이 고른 활약을 펼친 덕에 상위 3명의 성적을 반영하는 단체전에선 한국이 단연 선두다.

2라운드까지 44언더파를 기록한 한국은 38언더파의 홍콩, 34언더파의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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