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불안함 세게 겪고 나니 오지랖 생겨”

정경인 2023. 9. 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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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공유(44)가 불안함을 겪은 뒤 오지랖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영상에서 공유는 "불안함이 있냐"는 질문에 "20대 때 한번 30대 때 한번 있었던 것 같은데 원인이 정확하지 않은 불안감이었다"며 "예를 들어 드라마 '도깨비'가 너무 잘 됐는데 저는 행복하지 않더라. 잘 된 건 좋은데 그와 별개로 마음 한구석이 너무 공허하고 허전해 정신을 못 차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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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44).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배우 공유(44)가 불안함을 겪은 뒤 오지랖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유재석, 공유, 양세찬, 조세호가 출연해 추석 연휴를 함께 즐기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공유는 “불안함이 있냐”는 질문에 “20대 때 한번 30대 때 한번 있었던 것 같은데 원인이 정확하지 않은 불안감이었다”며 “예를 들어 드라마 ‘도깨비’가 너무 잘 됐는데 저는 행복하지 않더라. 잘 된 건 좋은데 그와 별개로 마음 한구석이 너무 공허하고 허전해 정신을 못 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기적으로 작품이 잘 됐을 그 당시에 (정작) 스포트라이트나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면서 “이걸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남들은 구름 위를 날아다닐 것 같은 시기인데 제가 마음이 이상하다고 하면 사치스럽고 배부른 소리가 될까봐”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걸 세게 겪고 나니 주변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면서 “(누군가 힘들어 할 때) ‘얘가 마음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오지랖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유재석, 공유, 양세찬, 조세호(왼쪽부터).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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