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우 ‘40억 애교’ 발언에…“제 정신인가?” 비판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9.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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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보궐선거 비용으로 추산되는 40억원을 애교로 봐달란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범죄로 보궐선거를 만들어 놓고 다시 출마한 후안무치한 후보가 아니랄까봐 40억원의 혈세를 낭비시켜 놓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르는 물가와 대출이자에 민생은 신음하는데 안 그래도 모자라는 구 예산을 허투루 낭비하게 한 장본인이 애교로 봐달라니 제정신인가”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범죄자를 사면해 후보로 낸 윤석열 대통령이나 40억원 혈세 낭비에 애교 운운하는 김 후보나 정말 뻔뻔하고 오만하기 이를 데 없다”며 “더욱이 같은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사면에 복권까지 싹 다 해줬겠냐며 김 후보를 띄워줬다”고 지적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 후보는 전날 “저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게 된 데 그간 무수하게 사과를 해왔다. 그 (보궐선거 비용) 40억원을 제가 4년 동안 4000억원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김 후보의 망언과 김 대표의 자랑으로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심판해야 할지 명확해졌다”며 “국민께서는 무도하고 오만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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