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한지혜 父 "딸 위해 첫 미역국 선물, 사랑 못 줘 미안해" 눈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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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아버지의 진심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의 아버지는 딸 한지혜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지혜는 "아버지가 요리하는 걸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감동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때 자식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정년퇴직을 했는데 그동안 아빠에 대한 마음을 작은 액자로 표현해 선물해 준 걸 보고 눈물이 났다. 나는 해준 게 없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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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아버지의 진심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추석 특집에서는 배우 한지혜, 가수 양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지혜는 양손 가득 짐을 챙겨 온 친정아버지를 살갑게 맞이했다.
그의 아버지는 딸 한지혜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지혜는 "아버지가 요리하는 걸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감동했다.
단둘이 대화를 나누게 된 두 부녀. 아버지는 "키우면서 좀 더 잘해주고 싶었고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지혜는 "당시엔 바깥일이 중요하셔서 야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혼자 타지에서 일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때 자식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정년퇴직을 했는데 그동안 아빠에 대한 마음을 작은 액자로 표현해 선물해 준 걸 보고 눈물이 났다. 나는 해준 게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딸 지혜야. 널 볼 때마다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너희들 곁에서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빠의 속마음을 들은 한지혜는 울컥하며 "아빠의 마음을 들으니까 눈물이 난다"고 얘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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