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에 "도발적 군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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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 국내에서 열린 전승(戰勝) 행사와 관련해 중국이 "도발적 군사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29일 중국 국방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우첸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의 집 앞에서 도발적인 군사 활동을 벌이는데, 중국이 좌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에서 열린 전승 행사를 도발적인 행동으로 보고 중국도 군사훈련을 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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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 국내에서 열린 전승(戰勝) 행사와 관련해 중국이 "도발적 군사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29일 중국 국방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우첸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의 집 앞에서 도발적인 군사 활동을 벌이는데, 중국이 좌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지난 14~17일 한반도 인근 보하이해협과 서해 북부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했다. 한국에서 열린 전승 행사를 도발적인 행동으로 보고 중국도 군사훈련을 했다는 의미다.
우 대변인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진영 대항을 하는 미국의 수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당사국들이 높은 곳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해군은 인천시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인천 일대와 인천항 수로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일인 지난 15일에는 인천 앞바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내외 참전용사, 해군·해병대 장병, 유엔 참전국 무관단, 국민참관단 등 1600여 명이 참가하는 해상 전승기념식을 열었다.
해군 함정 20여 척, 미국·캐나다 해군 군함 각 1척, 항공기 10여 대, 장비 10여 대, 장병 3300여 명이 참가하는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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