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만취해 바다 빠진 20대 여성…신고자는 남자친구

이로원 2023. 9.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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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만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 접수 5분 만에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는 신속히 출동해 A씨가 계류어선 사이 휀다(선박 충격방지 도구)를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어선에 올라갔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이며,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A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주변을 확인하던 중 물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 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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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어선 사이에 빠져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추석 연휴 만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여수해경이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1분쯤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A(24)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5분 만에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는 신속히 출동해 A씨가 계류어선 사이 휀다(선박 충격방지 도구)를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어선에 올라갔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이며,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A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주변을 확인하던 중 물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 후 신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닷가 활동 시 술에 취해 위험한 장소나 어선에 무단으로 올라가서는 안 된다” 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익수자가 잡고 뜰 수 있는 물건 등을 던져주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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