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한지혜, 父 미역국 선물에 울컥 "어릴 땐 야속했는데..."

조은애 기자 2023. 9.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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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아버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한지혜와 그의 친정아버지가 출연한다.

한지혜는 "우리 때 아버지들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가족들을 위해 바깥 일에 바쁘셨던 것을 잘 알지만 어릴 땐 그게 야속하기도 했다"며 예순 여덟의 나이에 정성껏 미역국을 끓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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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한지혜가 아버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한지혜와 그의 친정아버지가 출연한다.

이날 한지혜의 아버지는 곧장 주방으로 가 앞치마를 챙겨 입는다. 얼마 전 손녀 윤슬이가 아파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이려고 준비해온 것이다.

한지혜는 "우리 때 아버지들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가족들을 위해 바깥 일에 바쁘셨던 것을 잘 알지만 어릴 땐 그게 야속하기도 했다"며 예순 여덟의 나이에 정성껏 미역국을 끓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본다.

한지혜의 아버지는 "한창 아이들이 클 때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하고 함께 많은 시간을 못 보낸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하다. 나는 해준 게 없는데 아이들이 나를 생각해줄 때 미안하고 고맙다. 부족한 아빠지만 앞으로 노력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아버지의 속마음을 들은 한지혜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편스토랑'은 이날 오후 5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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