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느는데'...日관제시스템 장애…하네다 등서 항공편 이착륙 차질

40분 뒤 복귀했지만 지연 운항 등 여파 잇따라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 항공 관제기관 관제시스템이 29일 낮 40여분간 장애를 일으켜 하네다와 나리타 등 일부 공항에서 이착륙 등이 차질을 빚었다.

29일 NHK방송과 요미우리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40분 쯤 도쿄 주변부터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도쿄항공교통관제부의 항공관제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네다, 나리타 등 공항에서 이착륙을 비롯한 비행이 한동안 제한됐다.

일본 집에어 항공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스템은 40여분 뒤 복구돼 이착륙 제한은 풀렸지만, 이후에도 지연 운항 등 여파가 이어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항공기의 위치정보 등을 표시하는 관제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승권 (peac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