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영수회담 뜬금없어"…민주 "야당 모욕 말고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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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장관 탄핵, 총리 해임은 물론 정쟁으로 국회를 멈춰 세운 채 산적한 민생법안을 묶어 놓고선, 뜬금없는 떼쓰기식 영수회담 제안은 앞뒤도 맞지 않을뿐더러 진정성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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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여야 대표 회담으로 민생 논의가 먼저"
민주 "1년 반 동안 대화 거부한 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장관 탄핵, 총리 해임은 물론 정쟁으로 국회를 멈춰 세운 채 산적한 민생법안을 묶어 놓고선, 뜬금없는 떼쓰기식 영수회담 제안은 앞뒤도 맞지 않을뿐더러 진정성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지금까지 여러 차례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여야 대표가 만나 민생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하자 했던 국민의힘의 제안에 먼저 답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만큼은 민생 해결에 오롯이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절하는 입장을 밝히자, 민주당은 "여당을 모욕하지 말고 영수회담에 응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과의 회담이 격에 맞지 않는다니 대통령이 전제 군주냐"면서 "어제까지 조작 수사를 핑계로 야당 대표를 모욕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년 반 동안 야당과의 대화를 거부한 채 방탄만 외치며 정치공세를 해 온 것은 바로 국민의힘, 입으로는 민생 회복을 위해 힘을 합치자면서 대화마저 거부한 것 역시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만나지도 대화하지도 않으며 도와달라고 하는 게 무슨 협치냐"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협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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