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의사로 30년, 국대 골프선수로…'인생 3막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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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창창했던 의과대 2년 김미경은 어느 날 건널목을 건너다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한쪽 발을 절단하게 된다.
책 '인생 3막에 도전하라! 다시 태어난 것처럼'은 사고로 발을 절단해야 했던 일은 저자에게 아픈 기억들로 박혔다.
어느 날 골프의 매력을 알게 된 그는 사고로 한쪽 발을 잃으면서 익숙해진 자신과의 싸움과 같았던 골프에 더 깊이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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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창창했던 의과대 2년 김미경은 어느 날 건널목을 건너다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한쪽 발을 절단하게 된다. 하지만 사고는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끝내 건강한 의사이자 국가대표 운동선수가 된다.
경주시 보건소 27년 10개월, 김천의료원 원장 6년 등 지역사회 공공의료 현장에서 30년을 보낸 저자는 예방의학 박사로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현장에서 지역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아냈다.
의사 자격증이 무색하게 돌연 그가 스포츠 국가대표의 길을 걷는다. 장애인 국가대표 골프 선수. 그는 올해 열린 제1회 일본 그랑프리오픈 장애인선수권대회 여자부 금메달, 호주 장애인 오픈 여자 챔피언을 거머쥐며 인생 3막에 도전하고 있다.
책 '인생 3막에 도전하라! 다시 태어난 것처럼'은 사고로 발을 절단해야 했던 일은 저자에게 아픈 기억들로 박혔다. 죽음에 관한 치열한 생각이 감쌌지만 결국 자신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외롭고 힘든 여정을 선택한다.
남들이 기피하는, 열악하고 박봉의 환경이지만 건강한 지역사회를 견인하는 공공의료 '공무원 의사'의 길을 선택한다. 어느 날 골프의 매력을 알게 된 그는 사고로 한쪽 발을 잃으면서 익숙해진 자신과의 싸움과 같았던 골프에 더 깊이 빠져든다.
인생 3막 장애인 국가대표 골프선수가 되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까지 타협하고 포기하려는 자신에게서 물러서지 않았던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김미경 지음 | 소금나무 |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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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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