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확산세…학생들 중심으로 3주째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규모가 3주 연속 증가했다.
2학기 개학 후 소아·청소년 유행 규모가 유독 크다.
29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38주차(지난 17~23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7.3명으로 유행 기준(6.5명) 2.7배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행 기준 3배 육박…아동부터 접종 진행 중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15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규모가 3주 연속 증가했다. 2학기 개학 후 소아·청소년 유행 규모가 유독 크다.
29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38주차(지난 17~23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7.3명으로 유행 기준(6.5명) 2.7배였다.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올해 29주차(17.3명)까지 늘어났다가 여름철을 맞아 35주차(10명)까지 6주 연속 감소했지만, 개학철과 맞물리며 이달 들어 오름세를 띄었다.
지난 3주간 11.3명→13.1명→17.3명 순으로 급증세다.
특히 7~12세 연령대의 감염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주(38주) 7~12세 의사환자분율은 47.5명으로 유행 기준의 7.3배에 달했다. 이어 13~18세 26.6명, 1~6세 17.4명 등 순으로 학령기 연령대 유행이 유독 심각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어린이부터 동절기 독감에 대비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부터 접종하고 1회 접종 어린이는 10월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임산부도 1회 접종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10월5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도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독감 예방접종을 순차 실시한다.
1948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은 10월11일부터, 1949년 1월1일부터 1953년12월31일 사이 출생한 70~74세는 10월16일부터, 1954년 1월1일부터 1958년 12월31일 태어난 65~69세는 10월19일부터 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접종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