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김정은 2023. 9.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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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원폭피해자와 한가위 오찬 "불편한 한일관계로 힘들게했던 것 알아"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인 29일 한국과 일본에 사는 원자폭탄 투하 피해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 오찬 간담회의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식민지 시절, 타향살이하며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9022951001

원폭 피해 동포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권준오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답사를 듣고 있다. 2023.9.29 kane@yna.co.kr

■ 추석 귀성·이른 귀경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8시간10분

추석인 29일 낮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50분이다. 반대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8시간 4분, 대구 7시간 24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9022000004

■ "한가위만 같아라" 온가족 이야기꽃…도타운 정 나눈 추석

29일 추석을 맞은 시민들은 고향을 찾거나 가족·친지끼리 만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연휴 속 명절을 즐기고 정을 나눴다. 시민들은 정성을 담은 차례를 지내고 가족·친지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선선하면서도 볕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다. 차분히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할아버지 댁을 찾은 직장인 김윤지(24)씨는 약과 선물 세트를 흔들어 보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9021100004

■ [아시안게임] 김우민, 400m 예선 1위…"결승엔 누군가 앞에 있단 생각으로"

'아시아 자유형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22·강원도청)이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가는 항로에 안전하게 진입했다. 경기가 이어질수록 김우민의 몸에 부항 치료의 흔적이 늘어나지만, 3관왕을 향한 의지로 모든 통증을 참아내고 있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9초03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9021251007

■ '신용불량' 청년층 23만명…6개월 만에 1만7천명 늘었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후 제때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층이 6개월 만에 1만7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불어나는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청년층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29일 한국신용정보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1천2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8041000002

■ 셀프주유소 금연 규제 사각지대…라이터 금지지만 흡연은 무방비

셀프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며 차에 기름을 넣는 운전자의 영상이 공개된 뒤 정부가 안전관리를 강화했지만, 흡연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법에 따라 주유소에서 라이터를 사용하지는 못하게 돼 있지만, 흡연은 가능한 상태여서 법령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국회 입법조사처의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등에 따르면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은 주유소에서 라이터 같은 불꽃을 발하는 기계·기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7091600530

■ 김영호 "북한, 서울 거치지 않고 도쿄·워싱턴 갈 수 없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도쿄나 워싱턴으로 갈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29일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한국 정부는 중국이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해 북한에 압력을 가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9021700504

■ 민주 원내수석에 '검수완박 주도' 친명 박주민…정책수석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을 선임했다. 박 의원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하는 등 강한 개혁 성향으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친명(친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된다. 홍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이면서,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한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9019400001

■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60…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범국가적으로 부산에 유치하려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6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투표권을 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의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BIE는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18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2030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한다.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는 상황이라 1차 투표에서 3분의 2를 득표해 개최도시로 확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6094300051

■ 'PF 정상화' 팔 걷어붙인 저축은행…1천억원 펀드 조성한다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10곳은 내달 중 1천억원 규모의 PF 지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금융지주 산하 캐피털사 등이 조성한 4천억원을 합치면 5천억원 규모의 제2금융권 자체 '배드뱅크'가 마련될 전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80523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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