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폭 피해자 초청 오찬‥"아픔 외면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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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한국을 찾은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동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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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한국을 찾은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동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나 걸려 너무 늦어 죄송하다"며 "이번 방한이 여러분이 겪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동포를 잘 보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통해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943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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