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北, 서울 거치지 않고 도쿄·워싱턴 못 가"

권남기 2023. 9.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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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도쿄나 워싱턴으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오늘(29일)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국 정부는 중국이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해 북한에 압력을 가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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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도쿄나 워싱턴으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오늘(29일)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국 정부는 중국이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해 북한에 압력을 가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 정부가 북한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도록 계속 허용한다면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면서, 만약 러시아의 대북 군사 지원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 더 강력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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