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도깨비’ 잘되고 불안, 마음 공허해 정신 못 차렸다”(핑계고)

김명미 2023. 9.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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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 '도깨비' 흥행 후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유는 "그 불안감은 명확하게 '이래서 불안하다'라는 게 설명이 안 된다. 예를 들어 '도깨비'가 너무 잘 됐다. 그런데 저는 행복하지 않더라. 잘 된 건 좋은데 그와 별개로 마음 한구석이 너무 공허하고 허전해서 정신을 못 차렸던 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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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뜬’ 캡처
‘뜬뜬’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공유가 '도깨비' 흥행 후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9월 29일 '뜬뜬'에는 유재석, 공유, 조세호, 양세찬이 출연한 '추석 연휴는 핑계고'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유는 "공유도 불안함이 있냐"는 물음에 "그럼요"라며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는데, 20대 때 한 번 30대 때 한 번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유는 "그 불안감은 명확하게 '이래서 불안하다'라는 게 설명이 안 된다. 예를 들어 '도깨비'가 너무 잘 됐다. 그런데 저는 행복하지 않더라. 잘 된 건 좋은데 그와 별개로 마음 한구석이 너무 공허하고 허전해서 정신을 못 차렸던 적 있다"고 말했다.

또 공유는 "일이 잘 되고 힘든 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작품이 잘 됐을 때 스포트라이트나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그런데 이걸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어렵다. 남들은 구름 위를 날아다닐 것 같은 시기인데 제가 마음이 이상하다고 하면 사치스럽고 배부른 소리가 될까 봐"라며 "그걸 세게 겪고 나니 주변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얘가 마음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는 오지랖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사진='뜬뜬'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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