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韓 여자배구, 노메달은 없다! 희망을 노래하는 세자르 “선수들 투지 마음에 들어, 팬들 응원에 꼭 보답할 것” [MK항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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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에 들어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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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에 들어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한창이다.
세자르호는 고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부터 시작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쉴 틈 없는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폴란드와 미국에 한 세트를 가져왔고, 독일전과 콜롬비아전에서는 풀세트 접전까지 갔다.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대회를 치르면 치를수록 선수들의 달라지는 모습이 세자르 감독 눈에 보인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항저우 사범대학교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만난 세자르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지난 아시아선수권 때보다 준비가 됐다. 최근 마친 올림픽 예선전에서 9일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건 맞지만 그래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한계치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투지가 마음에 들었다. 공격 성공률을 끌어올린 부분, 또 우리 무기인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 감각을 찾은 것도 우리가 얻은 큰 소득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대회를 준비하는 세자르 감독에게도 어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터. 그러나 세자르 감독은 “외부에서 오는 어떤 압박감, 부담감은 없다. 내가 어떤 훈련을 제공할 수 있을지, 내가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 부담이 더 크다”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저조한 국제 대회 성적으로 인해 팬들의 불안함도 크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 15번 나서 2006 도하 대회(5위)를 제외하고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위 2번, 2위 8번, 3위 4번을 기록했다.
끝으로 세자르 감독은 “늘 많은 팬 분들이 DM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김지원(GS칼텍스), 미들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이다현(현대건설)-박은진-정호영,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이상 정관장)-문정원(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GS칼텍스)-표승주(IBK기업은행)-박정아(페퍼저축은행),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으로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베트남, 네팔과 함께 C조에 속했다.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베트남,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 네팔과 경기를 가진다. 조 2위 안에 들면 A조 1, 2위 팀과 8강리그를 치른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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