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역시 ♥사랑꾼이었네…"결혼기념일에 꽃 선물은 무조건 추천" [라디오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는 사연자의 말에 "너무 좋다. 제사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좋은 시간 보내는 것이 참 좋다.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추석 당일 행사 뛰기 VS 가족이랑 보내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행사를 2번 뛰겠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추석 당일에 휴게소에서 노래도 부르고 그랬다. 그때 만의 즐거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추석 당일 출발하는데 남편과 반반 나눠서 왕복 8시간 운전을 한다. 가는 길, 오는 길 중 어느 쪽이 덜 힘들지 궁금하다"는 사연에는 "가는 길이 낫다. 설레는 마음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오는 길은 정말 피곤하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피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 "한 사람이 4시간 운전하는 건 힘드니까 2시간 씩 운전하고 교대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며 "나도 먼 길을 가면 매니저랑 2시간씩 운전을 번갈아가며 하기도 한다. 졸음 운전 유의하시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명수는 "고향에 있는 아는 오빠가 남자로 느껴진다. 대시해볼지 고민이다"는 질문에는 "추석은 좀 그렇지 않나. 추석 때는 좋은 감정만 표현하고, 추석이 지나고 나서 따로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소문이 날 수도 있지 않나. 추석 때는 본인의 매력만 보여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을 줬다.
또 "연휴가 길어서 미리 얼굴에 시술을 했는데 멍이 생겼다. 친척 집 가도 될 지 고민이다"라는 사연자의 고민에는 "가면 안된다. 소문난다. 이럴 때는 아프다고 해라. 나중에 더 예뻐지고 멋진 얼굴로 내년 설에 가길 바란다. 소문이 나는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곧 결혼기념일인데 아내에게 꽃 선물을 사줄지 고민이다"는 사연자의 질문에 "백이면 백, 꽃 선물을 싫어하는 사람 없다. 심지어 남자도 좋아한다"라며 적극 추천했다. 그러면서 "꽃 선물 받아서 기분 나빠할 사람 없다. 무조건 해라. 그 외에 다른 선물도 추가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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