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첫 금메달 김관우, 어머니 '너무 좋다' 문자에 펑펑[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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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한 리자드(김관우·44)가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김관우는 "30년 넘게 해온 게임인데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봤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금메달을 따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희망을 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e스포츠 인기 종목도 PC게임에 국한돼있다.
이어 "강한 의지로 여기까지 왔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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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金 김관우, "어릴 땐 게임 잘하면 형들에게 혼나"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박소은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한 리자드(김관우·44)가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추석 명절을 중국에서 보낸 김관우는 먼 타지까지 전해진 축하 인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FC온라인 곽준혁 선수도 남자 축구의 건투를 빌었다. '가상 축구'인 e스포츠에선 본인이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며, 대신 축구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중국 항저우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추석 차례 행사를 지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종목별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e스포츠 국가대표인 스트리트 파이터 V 김관우와 FC온라인 곽준혁도 이날 타지에서 추석 차례를 지냈다. 김관우는 전날 금메달을, 곽준혁도 27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관우는 "30년 넘게 해온 게임인데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봤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금메달을 따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희망을 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스트리트 파이터V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얘기를 듣고부터 모든 대회를 공격적으로 참가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후 금메달을 바라보며 하루 13시간씩 훈련했다.
또 격투게임을 하기 위해 오락실을 갈 때 늘 혼이 났다고 했다. 오기가 생겨 오락기에 10원, 20원 털어 넣다가 마지막 보루인 교통비에 손을 댈 때가 많아서다.
1979년생으로 e스포츠 국가대표 중 최고령인 김관우는 "어머니가 이런 건 잘 모르신다. 찾아보기 힘드신 연세"라며 "다른 분들이 대신 어머니께 소식을 전했는데, 문자로 '아들 너무 좋다'고 왔다. 정말 기쁘다"며 한참 눈물을 쏟았다.
e스포츠와 게임의 인식이 좋지만은 않다. e스포츠 인기 종목도 PC게임에 국한돼있다.
김관우는 "오락실에 가서 격투게임을 잘하면 형들에게 끌려가서 혼났다"며 "맞아보지 않은 분들은 실력이 별로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한 의지로 여기까지 왔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FC온라인 곽준혁도 "정식종목 채택부터 목표는 금메달이었는데 따지 못해 아쉽다"며 "값진 동메달을 따서 기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 축구인 FC온라인에선 금메달을 못 땄지만, 축구 국가대표팀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꼭 좋은 성과 거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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