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도심 사찰 법당서 불…인명피해 없어

부산 영도 한 사찰에서 불이 나 119 소방대원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 황봉연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9일 오전 8시 39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도심 사찰 2층 법당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 30대를 출동시켜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조치하며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독자 황봉연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대원들은 1시간 20여분 만에 법당과 지붕 등에 붙은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건물 붕괴 우려로 완전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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