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중국 황금 연휴에 호텔 계단까지 객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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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체인호텔.
연휴 시작을 앞두고 소방당국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계단 자투리 공간에 침대를 놓은 이른바 계단 객실이 적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계단에는 화재경보기와 방화벽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다며 무허가 객실은 봉쇄 조치하고, 이용자에게도 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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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체인호텔.
연휴 시작을 앞두고 소방당국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베이징 차오양구 소방대 : 법규에 따라 오늘 소방 감독을 진행하니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점검 과정에서 계단 자투리 공간에 침대를 놓은 이른바 계단 객실이 적발됐습니다.
작은 탁자에 에어컨까지 설치했고 창문엔 커튼도 달았습니다.
면적이 6제곱미터에 불과해 싱글 침대 하나가 겨우 들어가고 별도 화장실이 없는 이런 방을 호텔 측은 2층부터 4층까지 모두 3개를 만들었습니다.
여름 휴가기간인 지난 7월 중순부터 시작해 그동안 1박에 이삼 만원씩을 받아왔는데 이번 주부터는 갑자기 12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여행자가 늘 걸 예상하고 가격을 대여섯 배 올린 겁니다.
8일간의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하루 평균 여행객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명에 달할 걸로 예상되면서 관광지 숙박시설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소방당국은 계단에는 화재경보기와 방화벽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다며 무허가 객실은 봉쇄 조치하고, 이용자에게도 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취재 : 정영태,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종미, 영상출처 : 웨이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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