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화합·융성의 '동부청사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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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세계 속의 전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화합과 융성의 '동부청사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청사에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4국 320여명으로 확대 개편된 조직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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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세계 속의 전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화합과 융성의 '동부청사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청사에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4국 320여명으로 확대 개편된 조직이 입주했다.
지난 2018년 9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시로 시작된 동부청사는 조직이 3급에서 2급 본부장 체계로 격상되고, 1국 130명에서 크게 확대돼 기업 투자 유치, 문화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동부권 주민이 전남도 본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을 갖췄다. 특히 전남의 미래 첨단산업과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육성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분야별로 산업 분야에선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 포스코, 고흥 나로우주센터 등 동부권의 주요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신소재,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 잘 구축된 문화 관광자원과 K-콘테츠산업을 선도해 전남도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지로 동부지역을 도약시킬 예정이다.
또 여순사건지원단의 이전으로 현장의 접근성이 높아져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로 주민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게 됐다.
아울러 본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과 다목적 대강당(이순신 강당), 북카페 등 지역민을 위한 편의 공간도 마련돼 따뜻한 소통과 주민의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청사의 새로운 출발에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해준 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동부청사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지방 시대를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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