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내년 상수도 70원, 하수도 100원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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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상하수도 요금인상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2024년 상하수도 요금인상안이 원안 가결됐다.
요금인상안은 2024년 상수도 19%, 하수도 35%, 2025년 19%와 35%를 각각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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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상하수도 요금인상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2024년 상하수도 요금인상안이 원안 가결됐다.
요금인상안은 2024년 상수도 19%, 하수도 35%, 2025년 19%와 35%를 각각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요금인상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2월 의회에 요금인상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상수도 가정용 1단계 경우 기본 단가가 2024년 380원에서 450원으로 70원 인상, 2025년에는 450원에서 530원으로 80원이 인상된다.
하수도는 2024년에 290원에서 390원으로 100원, 2025년에는 130원이 인상된 520원이 된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악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다. 하지만 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재정적자가 누적돼 노후관 교체 투자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요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 지난해 기준 현실화율은 상수도 64.18%, 하수도 21.70%로 정부 권장치(상수도 80%, 하수도 60%)에 크게 미달했다.
유미숙 춘천시 경영지원과장은 “상하수도 요금인상안은 수도 급수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개최되는 의회에 상정, 심의될 계획”이라며 “집중적으로 홍보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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