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읽기 좋은 신간…예스24 MD 추천 '서사의 위기' 등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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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MD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읽기 좋은 신간 3권을 추천했다.
'단 한 사람'은 올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최진영의 신작 소설이다.
'구의 증명'에 이어 다시 한번 장편소설로 돌아온 최진영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생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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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예스24 MD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읽기 좋은 신간 3권을 추천했다.
'단 한 사람'은 올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최진영의 신작 소설이다.
'구의 증명'에 이어 다시 한번 장편소설로 돌아온 최진영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생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상실을 경험한 여성, 학대 가정에서 자라난 소녀, 비정규직 청년 등 폭력과 고통의 어두운 현실을 직시한 최 작가는 다시 한번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로사회'로 현대사회를 진단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신작 '서사의 위기'도 올랐다.
'피로사회' 이후 10여 년 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서사’와 ‘스토리’다. 억압과 저항이 사라진 스마트 사회에서 현대인은 자기 삶을 SNS에 게시해 정보화하도록 조종당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반짝하고 사라져버리는 '스토리' 대신 중요한 것은 나만의 생각과 맥락을 가진 '서사'다.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는 작가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연의 신작 에세이다.
이연은 창작자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여섯 가지 질문을 던진다 .왜 창작을 하는지, 언제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누가 하는지. 물론 작가는 아직 이런 큰 질문에 대답하기에 부족한 사람이다. 거장도 아니고 나이도 많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래서 썼다고 한다. 작가가 용기 냈듯 독자도 용기 내길 바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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