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음식 준비하다 '펑'…추석 연휴 첫날 부산 아파트서 버너 폭발·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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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부산의 아파트에서 폭발 및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2분께 연제구 거제동 한 아파트 3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 16명이 대피했다.
전날 오후 5시49분께 해운대구 반송동 한 아파트 8층에서도 폭발 화재가 나 55분만에 꺼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 연소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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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부산의 아파트에서 폭발 및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2분께 연제구 거제동 한 아파트 3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 16명이 대피했다.
당시 연기와 불꽃이 3층 외부로 분출하고 있는 상태였다. 119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소방이강제로 문을 개방한 후 내부에 진입해 진화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 A씨(30대)가 연기 흡입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세대 거주자는 외출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약 8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불이 거실에서 시작돼 주방 등 방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5시49분께 해운대구 반송동 한 아파트 8층에서도 폭발 화재가 나 55분만에 꺼졌다.
당시 주민이 베란다에서 휴대용버너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폭발로 인해 베란다에 있던 70대 여성 B씨가 팔과 목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로 인한 화재 연소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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