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네이버·다음에서도 뉴스를 안 본다
2023년 2분기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 트래픽 분석 리포트' 결과
주요 언론사 방문자·페이지뷰·체류시간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 뚜렷
네이버·다음 포털에 의존하던 상당수 언론사, 수익모델 위기 현실로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이용이 급감하고 있다.
테크미디어기업 퍼플리시의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가 마켓링크의 뉴스인덱스 서비스 트래픽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1일 발표한 '한국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 트래픽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언론사의 2023년 2분기(4~6월) 모바일 뉴스 이용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22년 2분기 대비 네이버 뉴스섹션 모바일 순 방문자 감소 폭은 중앙일보(-24.6%), 채널A(-24.4%), 조선일보(-23.0%), 한겨레(-21.6%), 경향신문(-21.6%), YTN(-21.3%), 한국경제(-20.9%), SBS(-20.8%), TV조선(-19.3%), KBS(-17.2%), 한국일보(-16.7%), 뉴시스(-14.8%), 뉴스1(-14.5%), 연합뉴스TV(-13.9%), 매일경제(-13.4%), JTBC(-12.6%), 동아일보(-9.5%), 연합뉴스(-9.2%), MBC(-6.0%), MBN(-5.1%) 순이었다.
2022년 2분기 대비 네이버 뉴스섹션 페이지뷰 감소 폭은 TV조선(-49.0%), 연합뉴스TV(-47.8%), 경향신문(-46.2%), 중앙일보(-45.0%), 한겨레(-43.8%), 조선일보(-41.2%), JTBC(-35.8%), 뉴시스(-34.5%), MBN(-31.3%), 한국경제(-30.4%), 채널A(-28.9%), SBS(-28.3%), 뉴스1(-20.7%), 한국일보(-20.2%), 매일경제(-19.5%), 동아일보(-19.1%), KBS(-6.7%) 순이었다.
체류시간도 줄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감소 폭은 TV조선(-54.7%), 경향신문(-47.2%), 한겨레(-46.8%), 연합뉴스TV(-45.3%), JTBC(-40.7%), 중앙일보(-39.6%), MBN(-37.1%), SBS(-35.3%), 뉴시스(-34.8%), 조선일보(-34.1%), 한국경제(-32.3%), 한국일보(-28.8%), YTN(-18.4%), 뉴스1(-17.8%), 매일경제(-17.3%), 동아일보(-16.4%), MBC(-14.4%), 채널A(-12.2%), KBS(-8.4%) 순이었다.
다음도 네이버와 유사하다. 올해 2분기 다음 뉴스섹션 모바일 순 방문자 감소 폭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한국일보(-29.1%), KBS(-29.0%), JTBC(-28.0%), YTN(-27.7%), 연합뉴스(-27.6%), 뉴시스(-26.9%), 중앙일보(-26.7%), 한겨레(-25.4%), 경향신문(-24.6%), SBS(-21.6%), 조선일보(-21.1%), 채널A(-20.5%), 동아일보(-20.0%), 뉴스1(-19.7%), MBC(-13.6%) 순이었다.
페이지뷰 감소 폭도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연합뉴스(-75.9%), 중앙일보(-70.0%), 뉴시스(-69.2%), 한국일보(-69.1%), 경향신문(-54.9%), 뉴스1(-52.4%), KBS(-52.3%), JTBC(-51.9%), 한겨레(-49.0%), 조선일보(-45.9%), YTN(-39.9%), 동아일보(-38.3%), SBS(-31.9%), 채널A(-23.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분기 체류시간 감소 폭은 중앙일보(-84.4%), 연합뉴스(-80.0%), 뉴시스(-75.3%), 한국일보(-75.2%), 조선일보(-63.4%), 경향신문(-62.5%), JTBC(-58.5%), 뉴스1(-58.2%), KBS(-55.1%), 한겨레(-54.1%), YTN(-50.4%), 동아일보(-47.8%), 채널A(-41.1%), SBS(-38.9%), MBC(-21.3%), 연합뉴스TV(-16.0%) 순이었다.
극적인 감소세는 포털 사이트에서 그치지 않는다. 언론사 웹사이트 모바일 이용 순 방문자 감소 폭은 전년 같은 분기(2022년 2분기) 대비 JTBC(-51.3%), 뉴시스(-37.1%), KBS(-33.7%), 조선일보(-28.1%), 뉴스1(-26.5%), 중앙일보(-24.0%), MBC(-21.6%), 경향신문(-17.5%), 연합뉴스(-17.5%), 한국일보(-15.3%), MBN(-14.6%), SBS(-13.6%), TV조선(-13.5%), 채널A(-12.7%) 순이었다.
페이지뷰 감소 폭은 JTBC(-79.6%), 한국일보(-47.6%), 뉴시스(-35.9%), 한겨레(-27.6%), 뉴스1(-27.0%), 연합뉴스(-26.3%), MBC(-22.0%), MBN(-21.3%), 중앙일보(-18.9%), 조선일보(-17.0%), 경향신문(-17.0%), SBS(-9.2%), KBS(-4.2%) 순이었다. 체류시간 감소 폭은 JTBC(-78.4%), 한국일보(-56.9%), 뉴시스(-52.4%), 뉴스1(-29.9%), SBS(-24.8%), 한겨레(-24.7%), 연합뉴스(-24.4%), 중앙일보(-19.6%), 경향신문(-8.8%), 조선일보(-8.2%) 순이었다. 특히 웹사이트에선 JTBC의 하락 폭이 컸다.
모바일 트래픽은 포털사이트의 뉴스 관련 정책 및 서비스 변경, 언론사의 유료화 정책, 동영상 플랫폼 활용, 애플리케이션 운용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같은 감소 폭을 두고 OTT와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 익숙해진 미디어 이용 습관, 포털 사이트의 검색점유율 하락, 뉴스 신뢰도 하락 또는 뉴스 기피 현상 등이 반영된 결과란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무엇보다 포털의 하락세가 뉴스이용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네이버 이용자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네이버 검색 점유율도 2017년 80%대에서 2023년 56.5%(5월 기준)로 줄어든 상황이다. 네이버에 의존하던 국내 언론의 수익모델이 더는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전망도 가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은 늘어나고 있지만 다수 언론은 유튜브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언론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KBS, MBC, SBS, TV조선, JTBC, 채널A, MBN, YTN, 연합뉴스TV 등 20곳이었다. 조사에 활용된 마켓링크 뉴스인덱스는 20세~69세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표본으로 한 통계적 추정치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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