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토크쇼’ 슬기로운 추석생활, 어른들 잔소리 안 듣는 방법은?[기획②]

이다원 기자 2023. 9. 29. 08: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추석생활’에 참여한 임시완, 정수정, 오정세, 이솜(왼쪽 위 시계방향), 사진제공|각 배급사



-[기획①] ‘스타 토크쇼’ 슬기로운 추석생활, 1인 가구 위한 꿀팁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인들이 대통합 토크쇼 ‘슬기로운 추석생활’을 위해 뭉쳤다.

추석 극장가를 점하기 위해 출격하는 영화 ‘거미집’ 송강호,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1947 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 이솜, 그리고 ‘30일’의 강하늘, 정소민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스포츠경향’에 슬기롭게 추석을 보내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귀띔했다. ‘내 배우’들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할까.

※본 토크쇼는 가상의 이벤트로, 배우들에게 직접 받은 코멘트를 기반으로 꾸며진 코너입니다. 배우들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토크쇼를 잠시 즐겨보실까요?

‘슬기로운 추석생활’에 참여한 전여빈, 강동원, 정소민, 사진제공| 각 배급사



■추석, 현명하게 보내는 나만의 방법은?

[편파적 이다원]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명절은 어르신들의 잔소리가 습격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그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이 있다면요?

[거미집 정수정] 와, 이 질문 정말 어려워요. 고민을 해봤는데요. 제 대답은 ‘그 어르신들을 모두 모시고 극장에 간다’ 입니다. 재밌는 영화를 보여드리면 잔소리할 생각도 안 떠오르지 않을까요?

[보스톤 하정우] 감기에 걸린 척 마스크를 쓰고 방에서 안 나옵니다.

[편파적 이다원] …네.

[천박사 강동원] 내가 먼저 잔소리를 해버리면 되죠, 못하게.

[편파적 이다원] …와.

주제를 바꿔서 추석을 특별하게 보낼 나만의 요리 레시피를 공개해줄 분 있을까요?

[거미집 오정세] 추석엔 잡채죠. 제가 좋아하는 메뉴라 어릴 적 굉장히 자주 해먹었거든요. 추억도 있고요.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잡채를 직접 해드신다면 즐겁고 맛있는 추석이 되지 않을까요?

[삼십일 정소민] 전 밀키트 추천이요. 특히 밀푀유 나베요.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도 밀키트를 사서 쓰여있는 그대로 조리한다면 실패할 일이 없거든요.

[삼십일 강하늘] 추석 때 기름진 것만 계속 먹으면 분명 질릴 수 있거든요? 그럴 땐 라면이 최고죠. 라면에 계란 올리고 그 위에 노란 체다 치즈 딱 올려서 먹으면, 크~진짜 맛있어요.

[편파적 이다원] 라면 당기네요. 그럼 추석 때 ‘급찐살’ 바로 빼는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요?

‘슬기로운 추석생활’에 참여한 하정우, 강하늘, 송강호, 사진제공|각 배급사



■추석 때 ‘급찐살’ 빼는 나만의 방법은?

[거미집 오정세] 도전! 산책이요. 대부분 추석 연휴엔 운동을 안 할 것 같은데요. 살 뺀다고 과하게 운동을 시작하지 말고 워밍업하듯 걸으면서 추석 이전의 몸으로 만드는 거예요. 또 산책을 하면 몸 뿐만 아니라 머리에도 여유를 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천박사 이솜] 등산 추천해요. 그리고 물도 많이 마셔주셔야 하고요.

[거미집 전여빈] 전 1일 2식 추천! 진짜 너~무 많이 드셨다면 1일 1식도 좋고요.

[삼십일 강하늘] 먹을 때마다 ‘오케이, 지금 나는 살이 찐다’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야 추석 딱 끝나고 움직일 동력이 생기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잘 먹다가 갑자기 ‘살쪘네?’하고 운동하면 그거 얼마 못 가거든요. 저 같은 경우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줄없는 줄넘기로 운동하면 괜찮더라고요.

[보스톤 임시완] 아침 마라톤이요.

[편파적 이다원] 또요?

[보스톤 임시완] 아침 마라톤을 뛰고 몸을 가볍고 상쾌하게만든 다음 복싱장을 가서 신명나게 복싱을 합니다. 헤헤.

[편파적 이다원] …임시완 씨의 개그를 품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네요, 인정!

마지막으로 긴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을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하면서 끝낼까요?

[거미집 송강호] 모든 수험생 여러분, 지금의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나중에 꼭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뀌니까 조금만 참고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천박사 이솜] 저도 여러분들의 모든 미래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거미집 전여빈] 당신의 걸음과 모든 시간이 그대를 지켜줄 겁니다. 그 어떤 결과를 만나게 되더라도 모든 곳에는 길이 있으니 두려워 마세요.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세요.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