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앞두고 사라진 40대 女…지인에 "그만 살고 싶다"

정기종 기자 2023. 9.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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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에서 40대 여성이 추석을 하루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내 경찰 및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뉴스1과 전북경찰청·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55분쯤 40대 여성 A씨는 "그만 살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승용차에 실은 인화물질을 사진으로 찍어 지인에게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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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서 메시지 전송 후 연락 두절
/사진=뉴시스


전북 장수에서 40대 여성이 추석을 하루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내 경찰 및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해당 여성은 메시지를 전송한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29일 뉴스1과 전북경찰청·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55분쯤 40대 여성 A씨는 "그만 살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승용차에 실은 인화물질을 사진으로 찍어 지인에게 전송했다.

지인은 해당 메시지를 받은 후 즉각 신고했으며, 신고 접수 후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사를 통해 A씨가 마지막으로 메시지 보낸 곳이 장수군 야산 인근임을 확인했다. 이에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첫날 A씨 발견에 실패한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2차 수색에 돌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야산 주변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해 2일차 수색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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