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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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제선이 국내선과 연계되지 않아 공항 이용에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 민간 공항 이전이 시급하다.
광주 민간·군 공항이 통합 이전하면 항공산업 및 정비산업(MRO) 산단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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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간공항 무안 이전 뜻 밝히길"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합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로 줄곧 국가계획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군 공항 이전문제에 발목 잡혀 국제선만 운영 중인 반쪽짜리 공항으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올해 8월말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14만4000여명(국내선 1만여명·국제선 13만4000여명)에 머무르고 있다. 전국 국제공항 8곳 중 이용객이 가장 적고, 같은 기간 광주공항 이용객(137만8000여명)의 10.4%에 불과한 규모다.
이는 국제선이 국내선과 연계되지 않아 공항 이용에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 민간 공항 이전이 시급하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은 이용객의 88%, 청주국제공항은 99%가 국내선을 이용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기반시설을 갖춰가고 있어 군 공항 이전 시 추가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더 많은 지역발전 재원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광주 민간·군 공항이 통합 이전하면 항공산업 및 정비산업(MRO) 산단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전지역 주민, 공항 및 신산업 생태계 종사자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건설도 가능해져 신규 인구 유입으로 무안시 승격의 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전남도는 지역발전과 함께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국방부, 광주시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피해 대책으로 △기존 군 공항보다 1.4배 큰 1100여만㎡ 규모 건설 △소음 완충지역 360여만㎡ 추가 확보 △활주로 위치, 방향, 비행경로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 △소음 방지 및 냉난방 시설 지원 등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 중이다.
이주자 이주·생활대책 및 생계지원 등 이전 지역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과 지원사업의 예타 면제 등을 위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 단위 주민간담회 개최,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한 홍보활동, 무안국제공항 주변 개발 여건 분석 용역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길 바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 도민들께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공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군 공항 이전 찬반 지역민이 함께 테이블에 나와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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