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메카' 꿈꾸는 충북 옥천군…15억 들여 치유농업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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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치유농업 메카 조성에 시동을 걸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치유 농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농업관이 내년 초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지어질 예정이다.
최근에는 용역보고회를 열어 ▲국내·외 치유농업 현황과 옥천 치유농업 환경 분석 ▲옥천 치유농업 비전과 전략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제안 ▲옥천군 치유농업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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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인접 이점…치유농가 육성 잰걸음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치유농업 메카 조성에 시동을 걸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치유 농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농업관이 내년 초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지어질 예정이다.
330㎡ 규모로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한다. 치유 농업 체험 교육장, 체험관,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치유농업관은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유농장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도 한다.
군은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농촌진흥청 사업에 공모한 상태다. 국비 확보로 치유농업 인프라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이 사업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치유농업 교육을 추진하는 등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전, 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시민들을 치유 농가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2곳뿐인 치유 인증 농가를 늘리기 위해 전담 기구인 치유농업위원회도 올해 초 구성했다. 위원회는 마을별 치유 농가 시범사업 추진과 농장 품질 인증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군은 충북대학교 평생교육관에서 진행 중인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 학비도 70% 지원한다.
최근에는 용역보고회를 열어 ▲국내·외 치유농업 현황과 옥천 치유농업 환경 분석 ▲옥천 치유농업 비전과 전략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제안 ▲옥천군 치유농업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시민들은 체험과 치유 효과를 받고, 농가는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는 서로 윈윈하는 사업"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치유 농업 메카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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