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추석연휴 전기화재 ‘주의보’…5년간 5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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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추석연휴 전국적으로 평균 110건의 전기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추석연휴(연휴 전후 1일씩 포함) 기간 총 554건의 전기화재로 16명의 인명피해와 약 7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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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해마다 추석연휴 전국적으로 평균 110건의 전기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추석연휴(연휴 전후 1일씩 포함) 기간 총 554건의 전기화재로 16명의 인명피해와 약 7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화재 발생 원인은 미확인 단락이 150건으로 전체의 27.1%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125건(22.6%), 트래킹에 의한 단락 88건(15.9%),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56건(10.1%), 과부하 42건(7.6%) 순이었다.
추석연휴 전기화재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2018년 15억5390만원, 2019년 8억109만원, 2020년 4억6462만 원, 2021년 34억5719만원, 2022년 7억6696만원으로 전기화재 1건당 평균 127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전기화재 건수는 경기도가 137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5건(15.3%), 경남 46건(8.3%), 부산 35건(6.3%), 전남 35건(6.3%), 인천 32건(5.8%)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로 지난해 907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 가장 적은 500건의 전기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원 의원은 “추석연휴 전기화재 사고가 끊이질 않는 만큼 전기코드 단속과 누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기화재 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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